몇 주전 시청 근처에 찐빵 사러 갔다가 급격히 체력 저하된 안쓰러운 육체를 충전하기 위해 찐빵 집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았던 엔젤리너스커피에 들렸다. 그런데 이곳 입구에 보니깐 현수막이 하나 걸려있는데. 조식 베이커리 뷔페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약간의 관심이 생겨 귀가 후 검색을 해보니 엔젤리너스커피 무교점에서만 접할 수 있는 메뉴였다. 그리고 며칠 후 이른 아침에 전격 방문. am 7:40분쯤 방문했는데, 생각 외로 많이 한산했다.






주문받는 계산대에서 조식 베이커리 뷔페를 주문하면 카운터 바로 맞은편에 준비된 뷔페 코너를 이용 할 수가 있다. 부푼 기대를 하고 버라이어티한 뷔페를 생각했다면 실망 100배 보장! 그냥 소박하고 아담하고 그래! 무척 검소한 차림의 뷔페 상을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불평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달달한 시리얼, 약간의 과일, 따뜻한 빵, 주스와 우유 그리고 커피. 아침 밥상이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다만, 미리 보았던 엔젤리너스 측의 언론보도 자료엔 9종류의 빵이 제공된다고 했는데, 매장에서 확인 결과 5종 뿐이었다. 왜? 왜!


주섬주섬 접시에 담아 착석한 다음 시식 시~이~작.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빵인지 그냥 데워 내는 빵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일단 따근따근해서 더욱 진한 빵 냄새와 부드러운 빵 맛이 식욕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커피 전문점에서의 빵 맛에 약간 의구심이 들고 있었지만 기본 이상의 빵 맛이다. 약간 아쉬운 건 대부분 빵에 버터 함유량이 많아서 금세 느끼함이 밀려온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아침이기 때문인지 3접시 이상은 부대낀다.   그런데 정체 모를 한 여성은 홀로 5접시 이상을 해치우는 것을 목격했다 ㅡ.ㅡ;  느끼함을 달래고자 커피를 홀짝홀짝 들이키면 한결 편안해지는데, 커피는 아메리카노 커피 진한 맛, 연한 맛 2가지가 있다. 느끼함에 몸서리 치시는 분은 진한 맛 필수!


이른 아침부터 빵과 커피로 아침을 시작 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서 호텔의 조식 뷔페를 이용할때다. 그래서인지 꽤나 익숙한 도심지이지만 여행중이라는 착각이 잠깐 들었다. 아울러 여유로운 아침 시간까지 확보할 수 있어서인지 이날 하루 정말 길고 지루했다.; 늘 빠듯한 아침 출근 시간이지만 하루쯤 일탈하는 기분으로 편한 사람과 아침 약속을 해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듯하다. 아니면 토요일 조조 영화 약속 전의 아침 식사장소로도 괜찮겠다.   -end

2007/11/05 14:48 2007/11/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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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쁨 2007/11/05 15:38 수정/삭제댓글달기
    우와~ 저두 빵 좋아해요 ~ ^^
    언제 한번 가보고싶은걸요? ^^
    • 금요일.이야기 주인장 2007/11/06 00:40  수정/삭제

      빵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수 있을거에요. ^^

  2.  
  3. Energizer jinmi 2007/11/05 16:09 수정/삭제댓글달기
    와~ 지점마다 다른가봐요~^^ 담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야미야미~
    • 금요일.이야기 주인장 2007/11/06 00:40  수정/삭제

      jinmi님 오랜만이네요 ^^/ 넵 아직은 무교점에서만 하나봐요.

  4.  
  5. rince 2007/11/05 16:44 수정/삭제댓글달기
    와, 일상에서 느끼는 여행의 기분이라...
    근사한데요? ^^

    하지만 아침 먹느니 1분이라도 더 자야한다는 주의의 저로서는 이용이 가능할지... ㅠㅠ
    • 금요일.이야기 주인장 2007/11/06 00:40  수정/삭제

      하하하핫 저두 큰 맘 먹구 다녀왔어요. 하루 종일 피곤해서 원; ㅋ

  6.  
  7. 잉끼 2007/11/05 17:04 수정/삭제댓글달기
    요새 업뎃 실적이 장난아니쎄여~변두리 섬 생활하는 사람 평일날 가보긴 글렀고~
    날 잡고 간다면 7시 반 문 열때가서 10시 반에 나와야징~휘릭~
    • 금요일.이야기 주인장 2007/11/06 00:41  수정/삭제

      ㅎㅎ 나도 오래 있어 볼려구 했는데 빵은 순식간에 포만감이 생겨서;

  8.  
  9. 김소 2007/11/05 19:25 수정/삭제댓글달기
    늙었음이야 ㅜ.ㅜ 아침일찍 기름진빵은 왠지 부담스러와요.
    오후 3~5시 사이로 시간대를 변경해 주면 좋으련만 ^^;
    • 금요일.이야기 주인장 2007/11/06 00:42  수정/삭제

      ㅎㅎ 그 시간대 하면 적자 볼 것 같은데요. 아님 빵이 더욱 느끼해지던가;

  10.  
  11. pcanonjr 2007/11/05 21:55 수정/삭제댓글달기
    음...다른 지점에서는 왜 안하나 모르겠네요...빨리 했으면 좋겠네요...특히 토요일 아침에 하면 좋을 것 같아요...ㅋ
    • 금요일.이야기 주인장 2007/11/06 00:43  수정/삭제

      일단 무교점 한 군데서 해보고 분위기 좋으면 늘리겠다는 생각 아닐까요?! pcanonjr님 첩 뵙네요 ^^ 반가워요~

  12.  
  13. smirea 2007/11/06 13:10 수정/삭제댓글달기
    와우! 저도 여기 참 좋아하는 커피샵이예요. 여기 조용히 커피마시기 참 좋은곳인데 이런 베이커리뷔페까지 하는 줄은 몰랐네요..^^ 조만간 함 가봐야겠어요~
    • 금요일.이야기 주인장 2007/11/06 13:16  수정/삭제

      jinmi 님이랑 함께 아침 먹구 출근해 보아요 ^^

  14.  
  15. sepial 2007/11/06 14:53 수정/삭제댓글달기
    와하하하하!!!!
    금요일 이야기님, 빵뷔페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오늘은 하나도 안 먹고 싶어요......!!!!!
    평소에 맛난 곳 올려 주시면.... 글 읽기가 얼마나 괴로웠다구요......ㅋㅋㅋ
    • 금요일.이야기 주인장 2007/11/07 21:09  수정/삭제

      하하핫 이번 포스트는 좀 약했죠?! ^^ 한동안은 계쏙 약할듯 해요.
      강한 걸 담고 싶은데 지금 보유중인게 좀 약하네요 ㅠㅠ

    • sepial 2007/11/08 00:35  수정/삭제

      그게 아니구...제가 단 걸 안좋아하거든요....헤헤헤

  16.  
  17. 둘둘 2007/11/07 04:30 수정/삭제댓글달기
    저곳은....크크크......싸장님 보고싶어열...OTL
    • 금요일.이야기 주인장 2007/11/07 21:10  수정/삭제

      난 갑자기 둘둘 치킨이 먹고 싶어졌당.

  18.  
  19. 홍석경 2007/11/21 11:52 수정/삭제댓글달기
    서울 촌놈들 좋겟다. 나 빵 좋아하는디...
    • 금요일.이야기 주인장 2007/11/22 20:18  수정/삭제

      전 대구 촌놈인데두 먹은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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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사오 2008/01/26 14:41 수정/삭제댓글달기
    에콩... 호호미욜에 담긴 글보고 왔는데요 ㅜㅠ 빵부페... 잘드시는분들 너무 부럽네요 .ㅎㅎ
    처음놀러와 눈빠지게 열심히 보고갑니다~ ^^ 댓글 글씨체너무 이쁘고 또 크네요! ㅎㅎㅎ
    • 금요일.이야기 주인장 2008/01/27 22:52  수정/삭제

      ㅎㅎ 아무리 잘 드시는 분도.. 빵 부페에선 많이 못 먹겠더라구요. 금방 빵빵해져서;; 종종 찾아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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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얼짱 2008/09/06 23:28 수정/삭제댓글달기
    아침에만 파는건가요??
  24.  
  25. 보노보노 2008/10/04 14:43 수정/삭제댓글달기
    빵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서는 무지 가고싶은 곳이네요 ^^ 그치만 지방에 사는 제가 과연 갈 수 있을런지.. 그나저나 현재도 베이커리 뷔폐 가격이 5천원 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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