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눈이 내려도 마냥 즐겁기보단 차량 정체와 눈이 녹은 뒤에 시작될 질퍽함이 먼저 떠오르는 낭만 조끼 벗어 버린 무미건조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12월엔 뭔가 마음 한편 따뜻하고 촉촉해질 무언가를 기다려 본다. 이런 기대와 함께 올해로 3번째 빛의 잔치인 루체비스타가 시작되었다. 작년까지는 루미나리에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루미나리에가 상표 등록되어 사용하지 못하고 루체비스타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한다. 이름이야 어찌 됐던 형형색색 불빛의 향연이 시작된 것이다.
루체비스타는 청계천과 시청 앞에서 진행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의 것이 더 아름다웠던 것 같다. 올해는 왠지 좀 화려함이나 웅장함이 사라져버린 검소한 잔치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이런 비교는 솔로들만이 가능할 테고 현장에 있던 연인들은 빛들을 추억으로 담는 과정에서 오는 행복과 즐거움을 줄줄 흘리고 다니더라. 그것들을 차마 줍지는 못하고 사뿐히 밟아가며 청계천 일대를 지나 시청 쪽으로 동선을 정하고 흥겨운 불빛을 거들떠보았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모 딱히 디자인이라고 할것두 없이 사진만 주욱 늘어놓은걸요.. 과찬이십니다 헤헷;
jinmi님 올만이네요 ^^/ 부천 루미나리에라 하면 꽤 흘러간 예전 아닌가요?! 그동안 많이 바쁘셨군요 ~ 연말은 여유롭게 보내실 수 있으신거에요?
작년에 실물로 보니까 정말 예쁘더라구요. ^^
금요일이야기에서 보니까 더 예쁜 건 왜죠? 사진에 약 타셨나요?ㅋㅋ
어! 작년엔 서울에 계셨던 것이었군요~?! ㅎㅎ 사진에 약만 타겠어요? 별별 걸 다 넣어요~ ㅋ 곧 들키겠답.. 덜덜덜
카메라가 단지 좋을뿐이란다. ㅎ
근데 난 연애하는 능력이 없자나 ㅋ
켈로그를 먹음 호랑이 힘이 솟을까요?!
1 회 용 카 메 라 요 !
라구 말해보고 싶었어요; 니콘D80이에요~ 렌즈는 비밀! ㅋ
ㅎㅎㅎ 사진 봤는데..에이 발로 찍으신게 그 정도의 경지라면 말이돼요?! 너무 겸손하신거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