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날에 꼭 닭일 필요는 없자나요! - 비진도 해물뚝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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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두 번째 복날이 왔죠. 날이 날인만큼 오늘은 정말 대놓고 덥네요. 이런 날 기력 약하면 정신 줄 놓기 십상입죠. 그래서 옛 선인들은 굳이 복날이라 칭하고 더위를 이겨 내기 위한 보양식을 챙기셨죠. 그 대표적인 음식이 삼계탕. 그런데 이제 좀 다른 게 먹고 싶다 할 정도로 지루하게 먹었던 삼계탕이기도 하죠. 중복마저 닭일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찾아나선 곳이 비진도 해물뚝배기집의 음식입니다. 기력 충전에 으뜸인 낙지와 전복이 들어간 푸짐한 해물뚝배기! 살짝쿵 거들떠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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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입니다. 좌로부터 오그락지(무말랭이), 간장 양념한 문어포 그리고 그냥 김치 입니다. 이중 유독 젓가락이 연방 슈웅 슈웅 날아가는 찬이 가운데 있는 문어포 간장 조림(?)인데요, 입맛 당기는 짭조름함과 입안 가득 침을 적실 정도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있답니다. 이거 하나로도 충분히 한 끼 식사가 가능할 정도. 반찬은 온 정성을 쏟아서 리필을 해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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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이 들어간 해초비빔밥과 전복뚝배기를 주문하고, 밥 먹을 때나 먹으라는 밑반찬을 거덜내고 있을때쯤 등장한 전복회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냉동전복이 아닙니다, 동행중 1인(신안의 한 섬 출신)의 의견에 따르면 전복의 상태가 참 좋답니다. 흔하게 먹을 수 없는 전복의 내장꺼정 곁들어 먹을 수 있는게 특징이죠. 신선한 전복을 참기름 장에다가 콕 찍어 먹으면 이것만으로도 스테미나가 急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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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복 해초 비빔밥입니다. 메뉴 명에도 있듯 전복과 해초 듬뿍 들어간 비빔밥입니다. 특이한 건 산낙지가 들어간다는~거! 이거 서비스 아니라는~거! 기본이라는~거! 전복 먹고 낙지도 먹고 제대로 힘이 솟겠지만, 아직 섭취 전이라 힘이 없어 밥 비빌 기력이 없다 하셔도 낙지가 알아서 비벼줍니다; 사실 이건 제가 맛보지 않아서 제대로 된 설명은 할 수 없지만, 드셨든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맛있어!' 입니다. 그래요 맛있다고 합니다; 아! 이가 부실한 분은 신중하세요. 해초가 나물이랑 달리 다소 질김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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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표 메뉴인 전복뚝배기입니다. 여기에도 역시 낙지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죠. 그런데 전복뚝배기인데 전복은 어디에?!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요?! 전복은 뚝배기 바닥에 고이 숨어 있습니다. 이 전복만 빼면 해물뚝배기랑 같습니다. 이 뚝배기의 특징이라면 칼칼한 맛이 아닌 시원하고 담백하다고 하는 쪽이 더 가까울 것 같네요. 된장을 옅게 풀어서인지 자극적이지 않고 그윽한 맛이 여러 신선한 해산물과 어우러져 쉽게 맛볼 수 없는 이곳만의 맛을 갖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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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입구에 있는 조그만 수조입니다. 해산물이 냉동이 아니라 여기서 바로 건져 올린 신선한 재료들만을 쓰는 게 비진도 해물뚝배기 집을 자주 찾게끔 하는 점이기도 하죠. 여러 해산물은 완도 쪽에서 공수 받는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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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의 모습인데, 참 소박하고 아담하죠?! 그래서 점심때나 저녁 시간이면 이내 만석이 돼버립니다. 좀 더 서두르거나 여유를 갖는 시간차 공격이 필요한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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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 있는 식사류 메뉴판입니다. 이 반대편엔 술안주용 메뉴판이 있는데 그쪽의 가격은 수시로 변동되니 현장 확인/전화 확인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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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억지로 찾아오지 않는 경우라면 발견하기 어려운 식당입니다. 그러나 한번 들리게 되면 이내 굳이 찾아가고픈 곳이 되는 곳이죠. 저 날 동행했던 님들의 스테미나 만빵 충전된 듬직한 모습을 보세요. 무더워 겔겔 거리는 여름날 기력 충전은 제때 잘 챙겨서 건강한 정신, 건강한 몸뚱어리를 유지합시다. 이상, 곧 죽어도 먹고 죽겠다는 금요일이야기의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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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은 아니고 양식인가봐요. 이런들 저런들 먹고 힘만 나면 됐죠 모 ^^
음..저는 뭘 먹었나 생각해보니 섭웨이 샌드위치 반쪽이랑 데낄라 한병을 마셨네요.;;
친구의 실연의 아픔을 달래주면서 말이죠. 근데 오늘 다시 만나기로 했답니다..저 어제 뭐한걸까요..
그나저나, 뚝배기에 들어있는 저거 저거 쭈꾸미 사이즈인걸요?!
음 대표적인 엄한짓 베스트5 중의 하나를 하셨군요;;
그래도 그 친구분에게 dorthy360님은 참 좋은 친구로 각인되었겠죠?! 설마 그날의 기억 조차 한순간에 소각해버렸을까요? 아픔은 달래줬으니 이젠 다시 찢어놓으세요 ㅡ.ㅡ; (남 연애사에 까칠한 1人)
근데 쭈꾸미 사이즈라는 지적. 순간 설마 저게 쭈꾸미였나 하고
무한 생각중; 때마침 저 곳은 8월3일까지 휴가라 연락 두절..킁
아침부터 출출해지네요~
ㅎㅎ 요리 실력이 엘리트급인. 와이프님께서 그득한 아침상을 챙겨 주시는것 아니었어요?! 왠지 충분히 그럴것 같은데. ^^
먹는거 욕심내면 그렇게 탈나는게야;;
오~ 이게 얼마만인가~ 자네도 컴백한게야? ^^ 어제 밤에 보니 불 켜져 있긴하더라..
안녕하세요~ ^^ 어찌 여기까지 아시고;; 흐흣 전복 미리 감사합니다. 꾸벅ㅋ
넘 멀리 있는 그대는 야속한 전복님 ㅠ.ㅠ
Dorothy360님 손들어보세요~ ㅋ 같이할 멤버 모집중입니다;
근데 차비보단 푹푹 찌는 이 더위가 더 큰 태클감 아니에요? ㅎ
전 중복 삼계탕으로 ^^; 경복궁역의 대통령!!각하!! 께서 드신다는 그 삼계탕으로 ㅋㅋ
아하. 줄 무쟈게 늘어져 있는 그 집. ㅎㅎ
먹기 힘들지 않으셨어요? ^^ 이제 이번주 말복 한번 남았네요.
말복 계획 귀뜸 좀? ^^
정말 맛나보이는군요~ 한번 찾아가든지 해야할까봐요..
굿정보 감솨합니당(꾸벅~)
글고 보니 말복 지난 지가 언제인데, 중복 포슷힝 보고 이리 침을 흘려서야...ㅠㅠㅠㅠ
전 중복에 으헙!하고 수박 쪼개먹은 기억 밖에 없어요.
이번 삼복은 촘 잘 챙겨드신 듯!
가을엔 힘내서 포슷힝 쭉쭉~ 나가주시는 거죵? ^^;;;